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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을수록 스타일리시’ 미니백을 드는 남자들
기사입력| 2020-04-21 10:44
[스타일엑스 강영화 기자] 지난 몇 년간 패션계는 남녀 경계를 없앤 ‘젠더리스(Genderless)’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핑크 컬러나 플라워 프린트가 남성 전용 제품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 스카프나 숏팬츠 등 패션 아이템에서도 성별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 이어폰, 지갑 등의 간단한 소지품만 들어가는 미니백과 더 나아가 더욱 작아진 마이크로 미니백이 여성에 이어 남성들 사이에서도 대표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 디올, 돌체앤가바나 등은 20SS 시즌 컬렉션에 남성 미니백을 대거 등장시키며 미니백 트렌드의 시작을 알렸다. 발렌티노는 스마트폰이 하나 들어갈만한 작고 슬림한 디자인의 목걸이형 마이크로 미니백을 선보였으며, 디올은 포멀한 셋업 슈트에 미니백을 매치하여 클래식한 미니백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이어 올해 초 진행된 20FW 컬렉션에서도 미니백을 든 남성 모델들이 런웨이에 오르며 남자 미니백 트렌드는 이번 봄, 여름을 지나 하반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을·겨울 컬렉션은 오렌지, 옐로 등 지난 시즌보다 과감한 컬러감의 미니백이 등장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에서는 남성들을 위한 가방부터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라인의 미니백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에서는 프리미엄 라인부터 실용성을 강조한 캐주얼 라인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의 미니백을 선보이며 남성 미니백 트렌드 대열에 합류했다.
 
봄 시즌 론칭한 프리미엄 라인인 L.12.12 뀌르(L.12.12 CUIR)와 샨타코(CHANTACO MEN) 컬렉션부터 캐주얼 라인 테크니시티와 네오크록 컬렉션까지, 자칫 캐주얼룩으로 그칠 수도 있는 미니백 스타일의 한계를 라코스테 특유의 클래식과 우아함을 가미하여 풍성한 미니백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깔끔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가죽 소재의 미니 크로스백과 플랫백은 미니 사이즈임에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주 중의 포멀한 룩부터 주말을 위한 스포티 룩까지, 멀티 스타일로 활용 가능하여 출시와 동시에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더불어 다양한 쉐입과 디자인의 바디백, 웨이스트백, 그리고 목걸이 타입까지 여행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세컨드 백으로 활용하기 좋은 라코스테의 가방 컬렉션은 젠더리스를 접목한 유니섹스 스타일로 여성들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하여 커플 아이템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이 외에도 아크네 스튜디오와 아워레가시, 아미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는 스포티한 무드의 포켓백 및 슬링백, 벨트백, 등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의 미니백을 선보이고 있다.

 zerofire@xportsnews.com / 사진제공=발렌티노, 디올, 라코스테, 펜디 , 아크네 스튜디오, 아워레가시, 아미